ADVERTISEMENT

金대통령 두번째 방문지 시카고 安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4일 오후 3시50분(이하 현지시간)두번째 방문지인 시카고에 도착,2일간의 시카고 방문일정에돌입. 金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3시간50분간의 비행끝에 시카고 오헤어 공군예비기지에 도착,이창호(李彰浩)총영사와 클라크 시카고市 의전장(여)의 기상영접을 받고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트랩을 나서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70여명의 교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
金대통령은 트랩을 내려와 댈리 시카고시장 내외를 비롯한 미국측 인사및 우리측 환영인사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화동인 미셸鄭(10)군과 테레사金(10)양으로부터 화환을 받고 머리를쓰다듬어주며 격려.
金대통령은 시카고 출발에 앞서 24일 오전 9시50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환송행사를 갖고 아쉬운 작별.
이날 金대통령은 공항에 영접나온 바버라 번디 샌프란시스코 亞太지역센터 원장과 샌드라 매켄드리스 韓美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미국측 환송인사및 우리측 환송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도열병을 통과, 특별기에 탑승.
○…金대통령은 23일오후 숙소인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로 재미동포 과학기술인 2백여명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 金대통령은 21세기 과학기술선진국을 향한 한국과학기술의 비전등을 제시.金대통령은『과학기술이야말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전제,『정부는 2010년까지 선진 7개국수준의 과학기술발전을 목표로 과학기술 인재양성,기 초과학진흥,첨단기술확보등 3대과제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역설.
金대통령은 특히 우수과학기술 두뇌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우리의 젊은과학도들이 해외에서 초빙된 석학들의 지도하에 노벨상에 도전하는 실력을 연마할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
이날 간담회에는 유두영(柳斗榮)재미과학기술자협회회장등 역대회장단과 노벨상후보로 거론되는 김성호(金聖浩)UC버클리대교수,조영충NASA수석연구원,서남표(徐南杓)MIT대교수등 재미과학자들과 美학력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클린턴대통령상을 수 상한 정재환군등이 참석.
[시카고=金斗宇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