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G 내한공연-오는 9월1~2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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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절묘한 음색으로 전 세계에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색소폰 연주가 케니 G의 내한 공연이 확정됐다.
오는 9월1,2일 올림픽체조 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된 케니G는 한국에서만도 수십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팝 연주곡으로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기록된다.
한국 소녀팬들에게도 폭 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케니 G는 이번 공연에서 『실루엣』『미러클』등 자신의 히트곡 뿐만아니라 한국 가요도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그의 음악이 드라마.광고 등의 배경음악으로 종종 사용되고 한국 CF에도 직접 출연해 낯이 익은 케니 G의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자들이 수년간 경쟁적으로 내한 공연을 모색해오다 뒤늦게 성사됐다.
이 공연은 또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균형잡힌 음악을 제공하기위해 최초로 원형회전무대(지름 12m)를 도입하는 등 이색적인무대로 꾸며진다.
10세때부터 색소폰을 불기 시작한 케니 G는 퓨전재즈 계열에서 음악을 시작해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팝 음악 연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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