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배호조 우승-아마복싱 선발전 웰터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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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고교 유망주 배호조(裵浩祚.경북체고)가 96년 애틀랜타올림픽파견 아마복싱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신인 강펀치 탄생을예고했다.
배호조는 14일 안산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최종일 웰터급 결승에서 이종길(李宗吉.동아대)을 좌우 연타로 몰아붙인후 강력한 라이트훅을 안면에 적중시켜 3회 1분14초만에 RSC승을 거두었다.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복싱국가대표는 지난달 서울컵 국제대회에 출전한 2명과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 2명등 체급별 4명씩의 선수들이 8월 4,5일 최종평가전을 통해 선발된다.
〈諸廷甲기자〉 ◇각체급 우승자 ▲라이트 플라이=이성태(대구성서공고) ▲플라이=전인덕(원주시청) ▲밴텀=임재환(대전대) ▲페더=김윤명(서울시청) ▲라이트=신은철(대전대) ▲라이트 웰터=김정현(한국체대) ▲웰터=배호조(경북체고) ▲라이트 미들=윤용찬(상무) ▲미들=김장섭(서귀포시청) ▲라이트 헤비=이승배(용인군청) ▲헤비=엄상기(상무) ▲슈퍼 헤비=백현만(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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