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요금 내일부터 340원-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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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5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토큰요금이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6.3% 인상된다.
서울시는 13일 지난 3월20일 토큰요금을 2백90원에서 3백20원으로 인상하면서 버스업계의 적자보전을 위해 7월중 요금을 재인상하기로 재정경제원과 합의함에 따라 15일부터 토큰요금을 20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현금승차요금(3백50원)과 중고생(2백40원).
국교생(1백50원)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서울시의 버스요금인상은 하반기중으로 2기 지하철이 부분개통되면 버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고출력.냉방시설을갖춘 새로운 버스가 도입돼 별도의 추가요금 인상요인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시는 앞으로 시내버스요금을 특 별한 인상요인이 없는 한 1년이내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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