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슈빌리 대통령은 "주라비슈빌리는 국제적 명성을 지닌 외교관으로 그루지야에 꼭 필요한 인재여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라비슈빌리 신임 외무장관은 19세기 그루지야의 유명한 작가인 니코 니콜라스의 후손으로 그의 부모는 20세기 초 소련의 박해를 피해 그루지야에서 프랑스로 망명했다.
주라비슈빌리는 외무장관직 제안을 수락하기 전에 본국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의논해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그루지야 국적을 취득할 것이지만, 프랑스 국적도 그대로 유지해 이중 국적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채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