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자본주의 사회 배우고 싶다-김정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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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렇게 선거다운 선거는 처음 해본다.북한의 선거는 안전부스파이노릇을 하는 인민반장(통장)이 감시를 하는데다 기표소는 없고 투표함만 있어 선거 아닌 요식(要式)행위였다.』-귀순한 여만철(呂萬鐵)씨,27일 처음 투표를 한후.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능한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전 인민들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지극한 바람때문이다.』-북한 김정일(金正日)이 최근 서방경제인들과 의견교환을 하면서(일본 주간현대誌).
△『무상지원 방식의 계약서를 서로 작성해 본 경험이 없어 애를 먹었다.선적-상선(上船),하역-하선(下船)등 용어상의 차이로 실무계약서 5장을 작성하는 동안 토씨 하나에도 일일이 신경을 써야 했다.』-쌀협상의 막후주역 무역공사 홍지선( 洪之璿)북한실장.
△『나에게 주어진 권한은 없는 돈을 쓰라는 것이다.』-갈리 유엔사무총장,헌장서명 50주년을 맞아 유엔은 이미 파산상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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