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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생 5백명 公明감시 나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中央日報社의 선거자원봉사캠페인에 동참,중앙선관위에 선거자원봉사자로 공식등록한 한양대생 5백여명이 선거일 5일을 앞두고 서울시 전역에서「공명」감시에 나섰다.
한양대의 여름계절학기 사회봉사과목(1학점)에 수강신청한 1백60명과 1학기 사회봉사과목 신청자 2백여명,한양여전 자원봉사신청자 1백30명등은 방학을 맞은 22일부터 불법.탈법사례 감시에 본격 투입됐다.
이들은 27일까지 서울시내 거주지역 선관위의 지시를 받아 2~3명씩 조를 편성,개인카메라등을 휴대하고 선거막판에 갈수록 치열해지는 부정선거사례를 적발.신고하게 된다.일부 학생들은 투표용지 정리작업등도 한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주성수(朱聖秀)실장은『학생들이 중립기관인 선관위와 함께 일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역사적인 선거혁명을 이루는데 학생들이 기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갑선관위가 주관한 공명선거캠페인에 참가한 한양대 오경령(吳京玲.여.식품영양학과3)씨는 『불법선거운동이 매우 교묘하고 은밀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어 적발에 어려움이 있지만 뒷골목을 뒤져 불법사례를 찾아내겠다』고 말했 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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