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최대규모 銀行합병 성사-퍼스트유니온.피델리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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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북한과의 쌀협상 타결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협중앙회.대한무역진흥공사등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대북(對北)경협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삼성.대우.현대.한화.효성등 대기업들은 방북(訪北)을 적 극 추진하거나 베이징(北京)등 중국에서 북한측과 접촉을 강화하는등 대북경협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뉴욕=外信綜合]미국의 퍼스트 유니온 은행은 20일 퍼스트 피델리티 은행을 54억달러(약 4조3천억원)에 매수,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금까지의 美은행 합병사례중 규모가 가장큰 것이다.
자산규모 8백83억달러로 미국내 9위인 퍼스트 유니온과 자산3백54억달러로 25위인 퍼스트 피델리티가 합병할 경우 미국내순위는 6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퍼스트유니온은행측은 이번 합병이 앞으로 주주총회와 연방당국의최종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합병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것은 올연말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금융계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앞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은행들간 이합집산이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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