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세계대회 7월초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세계YWCA 창립1백주년을 기념하는 두개의 큰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7월3~6일,7~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잇따라 열리는 「세계여성지도자회의」와 「YWCA세계대회」에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YWCA회원을 비롯,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활동가 1천여명이 참석한다.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라는 주제아래 열리는 이 두 행사는 여성의 관점에서 국제적 우선과제를 재규정하고 현재의 국제적 의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계획을 수립하자는게 그 취지.
「세계여성지도자회의」에는 루실 마이어 자메이카 유엔대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라마 마니(유엔지구통치위원회 대외관계 담당관.인도),에드나 아키노(국제사면위원회 위원.필리핀)등이 세계경제,세계의 의사결정,세계의 여성운동등에 관해 주제발표 한다.
한국에서는 박보희(朴寶熙.한국사회정보연구원장)박사가 현 여성운동의 검토과제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
이 회의에서 토론되고 결의된 사항은 올 9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여성회의가 채택할 행동강령에 반영된다.
〈文敬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