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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자원봉사-걸.보이스카우트 5천명 공명홍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깨끗한 한표는 선거혁명의 초석입니다.』『투표에 빠지지 말고,기표는 정확하게 해 주세요.』 15일오후5시30분 서울종로2가 종각앞.中央日報의 선거자원봉사캠페인에 동참,선관위의 공식 자원봉사요원이 된 서울배화여고 걸스카우트와 대동상고 보이스카우트 대원 70명이 시민들에게 공명선거 홍보전단을 나누어 주며 구슬땀을 흘 리고 있다.
대원들은 퇴근길 시민들에게 일일이 다가가「돈안쓰는 선거」「깨끗한선거」를 호소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부산시광복동 미화당백화점 앞에서는 부산진.선화 여상등 걸스카우트대원과 부산공고등 보이스카우트 대원 3백여명이 공명선거 피켓을 들고 지나는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배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시민들은 이들이 나눠준 홍보물을 관심있게 읽는 모습이었다.
배화여고 걸스카우트 단장 송혜현(宋蕙賢.고2)양은『민주주의에대해 배운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왔다』며『어른들의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졌으면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연맹의 3백여 중.고교 자원봉사자5천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등 6대도시와 도청소재지의 버스터미널.역.시장등에서 일제히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이 인력부족에 허덕이는 지역선관위를 도와 시민들에게 배부한 공명선거 홍보전단은 모두 10만장에 달했다.
중앙선관위의 김유영(金裕泳)사무총장은『스카우트 대원들이 선관위의 손발이 돼주어서 매우 고맙다』며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결실을 맺어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李榮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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