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국내 수산물시장도 공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미국 수산물업체들이 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메인.매사추세츠.조지아.오리건 등 7개州의 12개 업체및 단체들로 구성된 수산물수출촉진사절단(단장 하워드 존스 美서부농산물교역협회이사)이 오는 17일부터 5일간 한국을 방문해 국내 수산물업계와 상담 회를 개최할예정이다.미국이 공식적인 수산물 수출촉진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처음이다.
주한 美농업무역관 관계자는 『수산물사절단은 방한기간중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방문하고 국내 업체들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며 이미 대림수산 등 1백50여개업체가 상담신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사절단의 상담희망품목은 대서양産 청어.홍어.장어 등 어류와 바닷가재.왕게.북대서양 새우 등 갑각류,가리비.굴 등 조개류,숭어알.성게.연육 등으로 수산물전반에 걸쳐 있다.특히 미국은 요식업계용.가공용.소매용 등 수산물류 판매시장 에 적합한 형태의 포장과 가공기술이 뛰어나 국제시장에서의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수산물은 총1억3천만달러(약 1천억원)어치에 이르렀다.
〈金是來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