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동성제약을 창업한 고인은 60년대 염모제 ‘훼미닌’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72년에는 유명 배탈설사약 ‘정로환’을 국산화했다. 고인은 20년째 소년소녀돕기,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의약품 및 의학 연구자 지원(이선규 약학상) 등 기업의 사회환원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복희 여사와 3남1녀가 있다. 동성제약은 이 회장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르고, 19일 오전 5시 발인한 뒤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공장에서 영결식을 열 계획이다. 02-3010-2230.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