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산2%내 자율운용-재경원,15일부터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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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달 중순부터 보험사들은 총자산의 2%까지는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수익성 높은 곳에 굴릴 수 있으며,제조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도 기업대출금의 70%에서 50%로 낮아진다.
또 지금은 개인이 보험사에서 대출받을 때 최고 1억원을 넘을수 없지만 내년 4월부터는 신용이나 담보만 든든하면 얼마든지 빌릴 수 있게 된다.
〈표참조〉 재정경제원은 금융자율화 방안의 하나로 보험사들이 자산중 일부를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는 「자율운용 자산제도」를도입하는 한편 제조업대출비율.어음할인한도.신용대출한도등 자산운용 규제를 대폭 완화,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 다. 우리나라에 있는 47개 생.손보사들의 총자산은 작년말 현재67조원정도인데,이번 조치로 이들은 약 1조3천4백억원을 파생금융상품이나 비상장주식.비상장채권(사모사채)등에 새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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