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로아 잠비아戰 혼자 4득점-코리아컵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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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창원=鄭太熙기자]에콰도르의 원톱 스트라이커 에두아르도 로아(26)가 95코리아컵국제축구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득점왕후보로떠올랐다.
로아는 4일 창원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B조예선 1차전에서 혼자 무려 4골을 뽑아내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아프리카의 복병 잠비아를 4-1로 대파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에콰도르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면서 6일 부산에서 벌어질 예정인 스웨덴과의 2차전을 쉽게 풀어갈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m86㎝,92㎏의 대형 전천후 공격수인 로아는 이날 4골로한국의 유상철(柳想鐵.현대),스웨덴의 요니 헤르만손(이상 2골)을 단숨에 제치고 득점랭킹 선두에 나서 득점왕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의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스웨덴 트렐레보리 FC팀과 벨기에 KV메켈렌팀의 경기는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양팀 모두 전후반내내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을 펼쳐 관중들은 모처럼 유럽축구의 진수를 만끽했다.
◇제2일(4일.창원) ▲예선 B조 에콰도르 4 1-03-1 1 잠비아 (1승) (1패) 스웨덴 2 1-11-1 2 벨기에(1무) (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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