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각급校 졸업시즌 코리안우등생 속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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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로스앤젤레스=聯合]미국 각급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한인학생들의 우수성이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교포 고교졸업생 4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뽑히는가 하면 UCLA와 하버드大에서 우등졸업생도 탄생했다.
각주 고교 졸업생중 2명씩 선발되는 대통령상수상자로 메릴랜드州에서는 金현진군과 李진아양등 한국계 학생이 모두 뽑혔으며 델라웨어州에선 로저 韓군과 해외거주 졸업생으로 재스민 조양이 선정됐다. UCLA에서는 18세로 대학을 졸업하는 제니퍼 조양이우등졸업생중 최우등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에스터 白양은 의대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슈바이처상을 받는다.
또 하버드大에서도 스펜스 李군이 최우수논문상 수상과 함께 최우수학생으로 졸업하게 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金현진군은 특히 학교성적이 평점 4.0으로 만점을 기록했으며,지난해 대학학력고사(SAT)에서도 만점을받아 화제가 됐다.
UCLA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양은 13세 때 조기입학제도에 따라 대학에 입학한뒤 국제경제학을 전공해 4년재학기간중 4.0만점에 평점 3.95를 받아 같은 또래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할 나이에 최우등상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대학을 졸업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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