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형ICBM 시험발사-日관방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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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東京=盧在賢특파원]중국은 수일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시험발사를 단행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일본 정부대변인 이가라시 고조(五十嵐廣三)관방장관이 31일 밝혔다.이가라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난 29일 신형미사일 東風 31을 시험발사했다는 산케이(産經)신문의 보도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일본은 최근 중국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하며 이에 대한 반대표시로 對중국 지원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산케이이신문은 중국이 29일 ICBM 발사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하고 東風31이 중국 ICBM으로는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이동식 신형 미사일 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특히 중국은東風 31과 비슷한 성능을 가진 잠수함발사탄도미 사일(SLBM)巨浪 2형의 개발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중국의 핵전력은 전면 핵전쟁 대응이 가능할만큼 비약적으로 강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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