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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29득점 맹활약 스퍼스 1승건져-NBA플레이오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휴스턴(텍사스州)=外信綜合]홈코트에서 충격의 2패를 당해 위기에 몰렸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적지에서 1승을 건져 회생의전기를 마련했다.
스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市 서밋체육관에서 벌어진 95미국프로농구(NBA)플레이오프 4강전(서부지구결승) 3차전에서 기둥센터 데이비드 로빈슨(29점)과 외곽슈터들의 절묘한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하킴 올라주원이 혼자 43 점을 넣으며고군분투한 휴스턴 로케츠를 1백7-1백2로 제압,시리즈전적 1승2패를 마크했다.
스퍼스는 이날 20점 13어시스트를 올린 포인트 가드 에이버리 존슨이 2차전의 부진을 만회라도 하려는듯 경기종료 45초를남기고 연속 5개의 자유투를 바스켓에 담아 힘든 승리를 끌어냈다. 4쿼터 종료 2분5초를 남기고 로빈슨이 6연속 골밑슛을 작렬시키며 1백-94로 달아나고 데니스 로드먼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는 순간 스퍼스의 승리가 굳어지는가 했으나 지난해 챔피언 로케츠의 저력은 대단했다.종료 1분48초전 로버트 호리가,1분27초전 케니 스미스가 각각 자신의 4번째 3점포를 꽂아 1백1-97을 만들면서 홈팀의 역전승이 눈앞에 보였다.
올라주원의 보기드문 3점슛으로 1백3-1백까지 따라붙은 기회에서 스퍼스가 수비파울로 존슨에게 2개의 자유투를 추가로 내주면서 분위기는 급랭했다.
이날의 히어로 존슨은 종료16초전 또 하나의 자유투를 로케츠바스켓에 담아 1백6-1백을 만들었고 흐름상 이 한점은 결승점과 다름없었다.
◇플레이오프 4강전(지구결승) ▲3차전 스퍼스 107-102로케츠 (1승2패)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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