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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내달부터 상시 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다음달 1일 상시 개장에 들어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막바지 단장으로 바쁘다.

11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신라의 달밤을 수놓을 ‘문라이트(Moonlight) 레이저 쇼’가 다음 주께 시연회를 연다. 레이저 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에서 인기를 끈 ‘경주타워 멀티미이더 쇼’의 2탄으로 천년을 살아온 나무의 눈으로 바라본 ‘인류의 빛’을 조명한다.

또 개장과 함께 선보이는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 명상체험관, 동양 최대 규모로 5000점의 화석이 전시되는 세계화석박물관 내부 공사도 막바지다.

이밖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의 배경과 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CT(Culture Technology)체험관과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들의 실내 놀이시설인 ‘펀펀 모험나라’는 관람객 맞이를 끝냈다. 공원 신라 왕경숲에도 잔디와 봄꽃 심기가 한창이다.

문화엑스포 측은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60여 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수학여행 관련업체와 담당교사, 전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문화엑스포 오수동 사무총장은 “연중 개방하는 경주엑스포공원이 한국 최고의 문화·체험·휴식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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