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삼성 LG 삼성戰 4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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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동수(東洙)-우수(禹樹)-용수(龍洙)로 이어지는 LG의 「수트리오」가 승리의 합창을 했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은 김동수(金東洙).
金은 데뷔와 함께 신인왕을 거머쥐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金은 지난해에는 방위복무를 하면서도 95게임에 출장,0.288의 타율을 올리며 V2의 주역이 됐다.오른쪽 어깨통증에서 회복,지난 16일부터 주전포수자리를 꿰찬 金은 4타 수4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전 4승 무패의 주역이 됐다.
3회초 1사만루에서 최훈재(崔勳載)의 중전안타로 2점을 선취한 LG는 4회초에도 김동수의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이우수(李禹樹)의 우월 2루타,심재학(沈哉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추가,5-0으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전날 결 승타를 때렸던이우수는 이날도 2루타 2개와 그림같은 다이빙캐치를 선보였다.
김용수(金龍洙)는 5-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시즌6세이브째를 챙기며 선발 이상훈(李尙勳)의 다승 공동1위(6승)를 뒷받침했다.
[대구=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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