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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6월10일 서울놀이마당서 가면극 7종류 무료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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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다음달 10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남해안별신굿.양주별산대놀이.은율탈춤.황해도평산소놀음굿.송파산대놀이.봉산탈춤 등 7종류의 가면극을 무료공연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북 안동군 하회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하던 별신굿 중에서 마을굿을 하며 노는 탈놀이.이상호外 27명 출연. 남해안별신굿은 거제도를 중심으로 충무.사량도.욕지도등에서 거행되고 있는 남해안지방의 마을 공동제.유동주外 24명 출연.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전승돼오는 탈놀이.낮에는 주로 마을유지집에 들러 춤과 덕담을 베풀어 술.음식을 대접받으며 흥을 돋우다 밤에 탈놀음을 시작한다.8마당 9거리로 구성됐다.김상용外 23명 출연.
은율탈춤은 단오절.칠월 백중등 명절이나 관가.유지의 회갑잔치때 놀았다.재담을 보면 주로 한문구절의 인용구에 의한 운문조가적고 우리말의 묘미를 구사한 구어체가 주를 이룬다.호색의 노골적인 표현이 압권.모두 6마당으로 이뤄졌다.장용 수外 27명 출연.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경사굿이나 제석굿에서 무당이 소모양으로 꾸미고 노는 굿놀음.소 부리기.쟁기보습 맞추기.방아찧기.
다경다지기.아이 점지하기 등 풍요로운 복 내리기를 비는 놀이가벌어진다.이선비外 29명 출연.
송파산대놀이는 조선후기 송파가 향시로 크게 발전한 이후 큰 장이 설 무렵이나 명절에 놀던 길놀이.행렬은 송파장을 중심으로돌았으며 탈놀음 역시 장터 한가운데 넓은 마당에서 놀았다.조공례外 34명이 출연한다.봉산탈춤은 황해도 전역에 서 연희돼오던놀이로 사상좌춤마당.팔목중춤마당.사당춤마당.노장춤마당.사자춤마당.양반춤마당.미얄춤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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