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야누스 세계新 둘 기염-월드컵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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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5UIT서울월드컵 사격대회는 대회폐막을 하루 앞둔 2일 3개의 세계신기록과 1개의 세계타이기록이 쏟아지는등 막판 기록러시를 이뤘다.
이날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러닝게임에서 미로슬로프 야누스(체코)는 본선에서 5백85점을 기록,종전세계기록을 2점 높인뒤 결선에서도 합계 6백85.7점을 마크해 잇따라 세계신기록(종전6백79.6)을 토해내며 금메달을 따냈다.
또 아나톨리 아스라바프(러시아)도 이 종목 본선에서 5백83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쏜뒤 결선합계 6백80.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추가했다.
한국의 간판 홍승표(洪昇杓)와 김운진(金雲鎭.이상 상무)은 본선에서 각각 5백48점과 5백44점으로 29위와 34위로 처져 예선탈락했다.
또 스포츠권총에서는 이올리아 시니아크(벨로루시)가 6백85.
7점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김상희(金相姬.조흥은행)는 20위로예선탈락,한국은 이날까지 「노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애틀랜타올림픽 출전쿼터수에서 7장을 기록,바르셀로나올림픽 때의 12장에 비해 극히 저조한 성적을 내고있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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