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李仁濟씨-民自,첫 경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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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 경기도지사후보로 이인제(李仁濟)의원이 확정됐다.
1일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집권여당 사상 처음 실시된 경기도지사후보 경선에서 李후보가 3천2백66표를 얻어 임사빈(任仕彬)후보를 2백9표차로 간신히 누르고 민자당 경기도지사후보로확정됐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8천6백4명 가운데 6천3백64명이 참가,74%의 투표율을 보였고 李의원은 유효투표의 51.3%를 얻었으며 任의원은 48%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경선은 3당합당후 민정계와 민주계가 처음 표대결을 벌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이번 당내 민정-민주계 간의 첫 결전에서 민주계 李의원이 신승에 그침으로써 앞으로 민주계 독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李의원 약력=▲충남논산(46)▲서울대법대▲대전지법판사▲13,14대 의원(안양만안)▲노동부장관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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