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숙.조민선 매트의 여왕 꽃가마-유도대표 2차선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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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성숙(鄭成淑)과 은메달리스트 조민선(曺敏善.이상 쌍용양회)이 오는 9월 도쿄(東京)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鄭은 26일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1회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2일째 여자 61㎏급 결승에서 이예준(李藝璿)을 뒤곁누르기 한판으로 제압,정상에 올랐다.66㎏급의 曺도 노련한 경기운영과 체력을 바탕으로 현은정(玄恩晶.이상 용인대)을 압도한 끝에 곁누르기 한판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 었다.세계선수권파견 1차선발전에서 우승한 鄭과 曺는 2차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도우승,국내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남자 60㎏급 결승에서는 신예 김종원(金鍾元.용인대)이지난해 아시안게임및 올해 파리오픈,독일 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김혁(金赫.쌍용양회)을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압,파란을 일으켰다.이틀동안의 선발전을 끝낸 이번 대회는 남자부 의 윤동식(尹東植.마사회) 전기영(全己盈.경기대),여자부의 현숙희(玄淑姬.
용인대)정선용(鄭善溶.쌍용양회) 정성숙 조민선 등이 세계정상의기량을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세계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金相于기자〉 ◇체급별 우승자▲남자 60㎏급=김종원(용인대)▲동65㎏급=이성훈(쌍용양회)▲동71㎏급=곽대성(빙그레)▲여자61㎏급=정성숙(쌍용양회)▲동66㎏급=조민선(쌍용양회)▲동72㎏급=제민정(한체대)▲동72㎏이상급=이현경(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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