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절약 운전 이렇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자동차.에너지 전문가들은 『차는 쓰기 나름』이라며 『다음과 같은 요령들을 잘 기억하면 연료비를 10~20%정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지 말자=뒤 트렁크에 골프.낚시.등산도구 등을 싣고 다니면 그만큼 차 무게가 늘어나 기름도 많이먹힌다.30㎏정도의 짐을 필요없이 싣고 50㎞를 달리면 약 0.4ℓ의 기름이 더 든다.예비타이어나 고장대비용 부품들 외에는가급적 싣지 않는다.
▲타이어 압력은 수시 점검하자=적정 공기압이 유지되어야 차량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타이어 수명이 길어진다.공기압이 10~20% 부족할 경우 연료는 2~10% 더 먹힌다.
▲서서히 출발하고 세우자=급작스런 출발과 제동은 연비향상의 적이다.엔진 수명을 단축시키고 타이어의 불필요한 마모를 낳는다.정체가 심하고 신호등이 많은 시내에서는 특히 급출발.급제동을반복할 때 소모되는 연료가 총 주행시 소모되는 연료의 50%까지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어 변속은 속도에 맞춰 적절히 하자=엔진에 무리가 없는 한 고단 기어를 쓰는 것이 연료가 절약된다.시속 40㎞로 달릴경우 4단을 쓰는 것이 3단을 쓸 때보다 약 3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말자=1~2분이상 주.정차할 때는 아예 시동을 끄자.10분간 공회전하면 1백~2백㏄의 연료가 날아간다. 〈閔丙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