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위성 요격 성공 … 스타워즈 시대 열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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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일 오후 10시26분(미 동부시간) 북태평양 해상의 이지스급 순양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240㎞ 상공의 고장 난 정찰위성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월 850㎞ 상공의 기상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한 바 있다. 이번 미국의 요격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미사일방어(MD) 실험일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대기권 밖의 위성을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데 성공함에 따라 우주무기 개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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