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DB)
유인촌 차기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유 내정자와 부인의 재산 합계는 140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제외하면 유 내정자가 최고 갑부인 셈이다. 재산 목록도 임야와 아파트 등 부동산과 예금, 증권, 골프ㆍ헬스클럽 회원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었다.
부동산을 살펴보면 유 장관 내정자는 공동 명의로 강남구 청담동에 39억원 상당의 주택.근린생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유 내정자의 부인은 이와는 별도로 종로구 수송동에 로얄 팰리스 스위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3억 8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내정자는 경기도 여주와 제주도 도련이동 등에 임야와 대지를 5필지 2,670㎡를 소유하고 있었고 부인도 강남구 청담동에 대지 2필지 171㎡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인촌 내정자는 또 남서울 C.C와 몽베르 C.C에 골프장 회원권과 용평 콘도 회원권을 갖고 있고 부인도 리츠칼튼 C.C에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에 36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예금으로 갖고 있고 환경관련 유가증권 15만주도 보유하고 있었다.
유 내정자는 80,90년대 TV 드라마‘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의 둘째 아들 ‘용식’으로 출연하고 이명박 당선인을 소재로 한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역을 맡는 등 선이 굵은 연기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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