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할인점 多점포체제로 국내공략-마크로.카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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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외국계 할인전문점들이 多점포체제를 구축하며 국내유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SHV홀딩社와 前극동정유 사장 장홍선(張洪宣)씨가 49대51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한국마크로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7천5백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연건평 9천평,매장면적 5천여평 규모의 회원제 창고 형 할인판매점을 건립키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마크로는 지난달초 인천시송림동 9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1천5백평,매장면적 5천5백평 규모로 할인판매점을 건립하는 공사에 착수해 오는 9월 개점할 예정이다.
한국마크로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중간상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대형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도매위주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현금 無배달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카푸社가 1백% 단독투자한 한국카푸는 분당.중동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파괴형 대형소매점인 하이퍼마켓을 개설해 내년초부터 영업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카푸는 이달초 분당 신도시 오리전철역 근린상업지구에 건설예정인 대형상가의 지하유통시설 5천6백여평을 2백50억원에 분양받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중동 신도시 상업지역에는2천7백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매장면적 4천5백평 규모의 하이퍼마켓을 건립할 계획이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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