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슬금슬금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기준으로 주간 수익률을 조사했더니 일반주식형 펀드(주식 70% 이상)는 0.62%의 성적을 냈다.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조정기 속에서도 알차게 오르는 진주 같은 종목을 보유한 펀드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KB캥거루적립식주식’은 현대중공업(5.0%)·SK에너지(1.2%) 같은 주요 보유 종목의 고른 선전으로 1%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동부TheClassic진주찾기주식1ClassA’도 LG필립스LCD(6.7%)·태광(11.1%) 등에 힘입어 0.65% 수익의 밑거름이 됐다. 채권펀드는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금리가 떨어져(채권 값 상승) 일반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24%(연 21.8%)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