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化.M&A株 거래급증-가격제한폭 확대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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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엔高로 인한 수출호조가 기대되는 유화업종,매수.합병(M&A)관련주등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中央日報가 최근 25일간의 증시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3일간(4월1~3일)거래량이동평균은 1천5백42만4천주로 25일 이동평균(2천2백69만주)보다 32% 감소했다.말하자면 최근 3일간의 일평균 거래량은 최근 1개월 일평균거래량보다 약3할 줄어든 수준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장전체의 거래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는 3일간 평균거래량이 31만8천주로 25일 이동평균(10만9천주)보다 무려 1백91% 늘어났고 최근 주가하락폭이 컸던 국제상사의 거래량증가율은 1백81%에 달했다.또 某 그룹의 인수설이 나도는 대한투금과 데이콤등 M&A관련주의 최근 3일간 평균거래량도 25일 평균거래량에 비해 각각 62%와 55% 증가했다.이밖에 호남석유(40%).미원(39%).한화에너지(39%).한화종합화학(20%).동양나이론(1 7.7%)등 엔고 덕을보는 유화주와 실적호전주의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주식의 대부분(데이콤 제외)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1만~3만원대의 중.저가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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