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함께 실려오는 중국의 공해물질 등에 대한 韓.中.日.
러간 대규모 국제공동연구가 4월부터 5월말까지 실시된다.
한국해양연구소 홍기훈(洪基勳)박사.연세대 이동수(李東洙.화학과)교수팀은 30일 「정부간해양위원회(IOC)」의 주도아래 「황사와 대기오염물질의 지역간 유입(MPRM-3)」프로젝트를 4월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4개국 공동 황사연구로는 최초인 이번 프로젝트는 불명확하고 단편적이었던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달리 황사의 이동경로와 각종 오염물질의 국가간 유입등을 상세히 규명해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국내 2개연구기관외에 중국의 청도해양대학(연구책임자 징장교수).일본의 북해도동해대학(우에마쓰교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관련연구기관 등 총 7개팀이 참가한다. 프로젝트 수행기간중 연구팀은 매일 카드뮴.납 등 중금속은 물론 염소.암모니아 이온 등 10여종의 오염관련 물질을 연속 채집,수집 샘플을 상호분배해 분석하게 된다.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공해물질이 어디서 얼마만큼 유입돼 어느 지역에떨어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한.중.일 3국간 공해물질 발생의 책임소재 등을 규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
〈金昶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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