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분수대광장 무료예식장 개방-내달15일부터 6개월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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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남산공원 식물원앞 분수대광장이 다음달 15일부터 무료예식장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30일 도심의 녹지공간을 시민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산공원 분수대 광장을 결혼 시즌인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6개월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시는 결혼식을 위해 방송시설.의자.연단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신랑.신부가 입.퇴장할 때 분수대를 가동,축하분위기를 조성해 주기로 했다.또 비가 올 경우 인근 서울과학교육원 강당이나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무료예식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하루 2회 이용으로 제한하고 사용시간도 1회 2시간으로 정했다.야외결혼식장을 이용하려는 예비부부들은 결혼식 한달전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753)5576)로 신청하면 된다.
〈李啓榮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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