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심 철도 이설사업 올 하반기부터 본격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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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도심 철도 이설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용지보상을 시작하는등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주역~효천역10.8㎞구간을 대체할 효천역~서석역~송정리역 11㎞구간에 대해 7월부터 편입용지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심철도 이설사업은 공사는 철도청이 맡고 편입용지등의 보상은시가 해결키로 한 합의에 따라 시가 17일 철도청에 철도대행사업비 30억원을 납부한데 이어 5월중 위탁보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철도이설에 필요한 편입용지는 총9만2천7백10평(5백52억원상당)에 이르며 올해는 2백억원을 들여 3만3천6백10평을 사들일 계획이다.
보상비는 현재 1백65억원(국비 1백55억원,시비 10억원)만이 확보돼 모자라는 35억원은 시의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또 내년도 사업비로 96년 정부예산에 국비 3백52억원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심철도 이설사업은 국비 6백71억원과 시비 4백47억원등 총1천1백18억원을 들여 98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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