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부상 울산대 힘겹게 14강 합류-대통령배 전국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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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울산대가 23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축구대회 7일째 경기에서 충남대를 5-3으로 누르고 2승으로 14강이 겨루는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울산대는 이날 전반에만 내리 3골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림픽대표 GK서동명(徐東明)대신 양지원(梁志原)을 투입한울산대는 5-1로 앞서던 후반22분 梁이 크로스바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실려간뒤 GK 없이 10명이 뛰어 종료2분을 남기고 내리 2골을 허용하는등 악전고투끝에 승리를 낚았다.
국민은행은 대학의 강호 아주대를 맞아 접전을 펼치다 경기종료3분을 남기고 터진 이우형(李愚衡)의 오른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2승으로 14강에 합류했다.
또 한일은행도 한성대를 1-0으로 제압,2승을 기록하며 14강에 올라 울산대와 8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金基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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