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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역전마라톤 신인상 서울대표 황선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황선웅(黃善雄.서울체중3)은 서울시에서조차 기대를 걸지 않았던 무명선수.그는 고교형님들 틈에서 어린몸으로 4개 소구를 뛰어 2일째와 마지막날 1위를 차지했고 첫날과 4일째 경기에서는2위를 기록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직 경력이 짧아 주법이 세련되지 못하고 몸이 뻣뻣한 단점은있으나 지구력과 힘은 최고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
더욱이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머지않아 국내육상 장거리부문의 간판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黃은 서울성일국민학교 6학년때인 92년 소년체전을 앞두고 서울시 대표선발전에 훈련도 없이 참가해 8백m에서 3위를 기록한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육상에 뛰어들었다.장래 희망은 황영조(黃永祚)와 같은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되는 것.
80년4월17일생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黃기덕(45)씨의 1남1녀중 막내.
〈金弘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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