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인도진출 활기 투자방문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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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東京=郭在源특파원] 일본기업들의 인도(印度)진출이 늘어나고경제단체등 투자환경조사단의 인도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일본무역진흥회 뉴델리사무소에서 집계한 일본기업의 인도진출조사를 인용한데 따르면 지난해 인도진출을 결정한 일본기업들은 총32개사로 투자총액은 40억9백만루피(정부인가기준,1달러는 약30루피)에 달해 전회 (前回)조사한 91년의 15개사,5억2천7백만루피를 크게 상회했다.
진출기업은 1백%출자로 공장건설을 결정한 소니,가전제품의 수입판매망 구축을 겨냥한 마쓰시타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말부터 간사이(關西)경제단체연합.경단련.은행.전력.가스기업등으로 구성된 투자단이 인도를 방문했다.은행 등이 독자적으로 조직한 중소기업의 조사단 가운데는 봉제품.제화 등 값싼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노동집약적 기업이 많아 주목을 끌었다.인도에서는 대졸자라도 최저임금이 2천1백루피(약6천3백엔,한국돈으로 5만원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나 전력부족.도로미비.공업용수부족등 인프라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다 기업철수를 보증하는 법률이 없다는 등 투자때 주의해야 할 점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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