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핸드볼 열기 식지 말기를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일본을 꺾고 베이징올림픽 동반 진출권을 따낸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31일 귀국,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남녀 대표팀은 우승 트로피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전달한 올림픽 본선 진출권 증서를 들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나온 중동 심판의 편파판정,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으로 이번 재경기에는 높은 관심이 쏠렸다. 이를 반영하듯 공항에는 취재진 50여 명과 환영객들이 몰려 선수들의 귀국을 반겼다. 임영철 여자,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은 “국민이 성원하고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베이징 올림픽을 착실히 준비해 기필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일본에 온 IHF 관계자가 ‘한국도 일본처럼 관중이 많이 오느냐’고 물었는데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국민이나 스포츠정책을 다루는 분들이 핸드볼을 아껴주고 계속 성원해 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