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단신>延大,性의학연구소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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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우리나라에도 그동안 터부시돼왔던 성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성의학연구소가 개설된다.
지난 83년부터 성기능장애 클리닉을 운영해 오면서 발기부전환자에 대한 인공보형물 삽입술등을 시행해온 연세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최형기(崔馨基)교수는 그동안의 치료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국제적인 정보교류와 학문적인 연구활성화를 위해 연세대의대내에 남성의학연구소를 설립,11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서양의 킨제이연구소와 같은 역할을 하게될 이 연구소는 기초의학부.남성불임부.전립선부.성의학부등 4개분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며,관련 전문교수들의 협력으로 발기부전 과 조루등 각종 성기능장애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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