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평창洞 연결 쌍굴터널 한곳 관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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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북부간선 2공구 구간의 홍은동과 평창동을 연결하는 쌍굴터널중 북쪽터널이 6일 관통됐다.
이날 관통된 쌍굴터널은 길이 1천8백90m,직경 6.5m,폭13.5m(3차선)로 서울시내 기존 16개 도로터널중 최장 길이인데 삼성건설㈜이 지난 93년6월 터널굴착방식(TBM)으로 착공해 만 20개월만에 1차 관통에 성공했다.
쌍굴터널은 이날 1차 관통에 이어 최첨단 선진공법인 NATM공법으로 2차 확장공사를 실시한뒤 환기및 조명등 부대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6년12월 완전 개통된다.
나머지 1개소 내측선(길이 1천7백30m)은 현재 1백60m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로 이달말 관통될 계획이다.
북악산을 관통하는 최대 난공사구간인 쌍굴터널이 모두 관통될 경우 현재 5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의 공사는 급진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연장 40.1㎞로 지난 89년10월 착공된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는 오는 4월 반포대교~용비교(4.64㎞),한강철교~반포대교(3.887㎞)구간에 대한 1차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96년12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嚴泰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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