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우리나라끝 마라分校 어린이1명 入學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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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 마라도의 초미니학교 마라분교에 1명의 어린이가 입학해 폐교 우려가 당분간 사라지게 됐다.
36년7개월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마라분교는 그동안 학생이 없어 폐교위기를 맞았으나 2일 金연지(8)양이 입학식을 치른 것. 金양은 마라도출신 엄마 김정미(金丁美.29)씨가 최근 고향으로 이주해와 엄마의 모교에 입학하게 된 것인데 金양의 동생도내년에 마라분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년간은 마라분교의휴.폐교 근심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西歸浦 =梁聖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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