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아들의 여자"다시 정상에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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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래시계』방송기간 내내 10위권 밖을 맴돌며 와신상담(臥薪嘗膽)하던 MBC『아들의 여자』가 빼앗겼던 팬들을 그대로 되찾으며 한달음에 정상으로 올라섰다.
『모래시계』종영 직후인 2월 넷째주 월~목요일 오후10시대 허트지수(TV총시청률)가 지난주에 비해 10.8%나 떨어져 많은 시청자들이 TV 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30대층이탈자(남자 14.3%,여자 16.4%)가 가장 많았다.KBS-2TV『판관 포청천』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상 정복에는역부족이었고 유사 드라마 SBS『칠협오의』역시 막강한 경쟁자 MBC『종합병원』을 가볍게 누르긴 했지만 『판관…』의 두터운 벽을 실감해야 했다.
3~4위권을 지켜오던 KBS 간판드라마『딸부잣집』이 조금 늘어진 극 전개로 8위로 내려앉은 반면 SBS『이 여자가 사는 법』은「싸이코가 사는 법」이라는 일부 비난여론에도 주말 골치아픈 뉴스 시청을 꺼리는 시청자를 흡수,3위로 올라 섰다.
〈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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