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여행객 매력적인 도시는 부산-해양대 이태우교수 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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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러시아 여행객들은 부산을 매우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물품구매나 사업목적으로 부산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해양대 이태우(李太雨)교수가 지난해 부산을찾은 러시아 여행객 2백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핑(물품구매)을 목적으로 부산을방문한 여행객은 전체 응답자의 32%이며 선원자격 방문자 44.5%,순수관광 9%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32%가 3~4차례 부산을 방문했으며 「5차례이상」도 응답자의 19%에 이르러 러시아여행객이 단순한 관광목적이 아니라 물품구매나 사업목적으로 정기적인 방문을 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여행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의류.신발류.주방용품.비디오.오디오.텔레비전등이고 물품구입 장소는 주로 텍사스촌과 국제시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지역 상점들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釜山=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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