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즈니스>▒ 獨금속노조 파업사태 확산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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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베를린=聯合]독일 기간산업 마비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금속노조(IG메탈)파업사태는 26일 노조측이 쟁의행위 확대를 발표한데 이어 사무직 노조들도 파업돌입을 경고,더욱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임금 6%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바이에른주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간 금속노조는 이날 광학업체인 로덴스톡社 노조의 파업동참을 선언,파업참가 범위를 22개사 1만4천여명으로 한단계 더 확대시켰다.
노조측은 또 27일 뉘른베르크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가두시위를 전개,경영주들에 대한 압력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경영주들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수주일 계속할 능력과 조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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