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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듬뿍 감동 두배

중앙일보

입력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새로운 1년이 시작될 때, 그 해의 운수가 새해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정월 초하루 주위 사람들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예를 갖춰 인사를 나누는 ‘신년하례(新年賀禮)’를 해 왔다. 새로운 정신과 몸가짐으로 액을 막고 복을 부르자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 때 선물을 주고 받는다. 한해동안 행운이 가득 차길 기원하는 마음에서다. 2008 무자년(戊子年) 설 맞이 특선 아이템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김혜영 기자 hyeyeong@joongang.co.kr


4가지 테마별 제품 선정
받는 사람 취향 고려
아이템·포장 등 차별화

올해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명품·명가특선·동가홍상·햄퍼’ 4가지로 테마를 나누고 그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대폭 넓혔다.
상품 기획팀의 우명학 대리는 “기존의 틀에 박힌 선물 세트를 벗어나 퀄리티 높은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다양한 컨셉트의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며 선물의 정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첫째, 현대명품은 품격 있는 고객을 위한 명품 선물 세트로 차별화된 정성과 전문가의 안목이 돋보인다. 전국을 샅샅이 돌며 ‘맛과 멋’을 대표하는 지역의 제품만을 엄선했는데, 그 중에는 최고급 한우 암소 1++등급과 겨울 전복으로는 보기 힘든 개당 200g 이상 짜리의 자연산 전복, 그리고 미국의 와인전문 저널인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00점을 받은 그랑크뤼 1등급 빈티지 컬렉션이 포함돼 있다.

둘째, 명가특선은 오랫동안 대물림으로 전해 내려오는 명가의 비법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선물이다. ‘명가’라는 이름에 손색없을 만큼 명인의 땀과 노력이 듬뿍 담겼으며 명품 종가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임금님께 진상된 제주흑한우를 비롯해 4대째 맥을 이어온 김광자 여사의 어란 선물세트, 심복순 할머니의 천안 학화 호도 과자, 묘관 스님의 손맛이 더해진 장아찌·된장·고추장 세트 등이 있다.

셋째, 동가홍상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에서 착안한 새로운 개념의 선물 방법이다. 보내는 사람은 선물 세트의 가격대를 정하고 받는 사람이 그 가격대에 속한 선물 중에서 원하는 상품으로 고르는 방식이다. 담양 한과·자연산 대하에서부터 특선 한우와 굴비세트까지 10만·20만·30만·40만원 대 금액별로 각각 6가지 아이템씩 준비돼 있다.

넷째, ‘선물을 담는 바구니’란 뜻의 햄퍼를 이용해 그 안에 다양한 아이템을 골라 나만의 선물 세트를 꾸리는 맞춤형 방식을 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선물을, 원하는 수량만큼, 원하는 포장으로, 원하는 날짜에 보낼 수 있다는 것. 와인이나 샴페인·치즈·햄·초콜릿·커피 등 받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구성 상품은 천차만별이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추천하는
설 선물 베스트7

■정육 담당 바이어 신현구 차장(39·6년차)=“임금님 진상품으로 쓰였던 제주 흑한우는 제주도에서만 사육된 한우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삼명일(임금의 탄신일, 동지, 정월초하루)에 임금께 정규 진상된 기록이 『세종실록』에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근대사를 거치며 멸종위기에 몰렸던 흑한우는 제주도의 육성 노력에 따라 현재 약300여두만 사육되는 귀한 토종한우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의 방목환경에서 자란 흑한우를 특별함과 진귀함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정수량으로 준비했습니다.

한편 화식한우는 현대 서산농장에서 옛 전통방식으로 키운 프리미엄 급 한우입니다. 우리네 조상들은 커다란 가마솥에 곡식과 짚을 넣어 구수한 쇠죽을 끓여 소에게 먹여왔습니다. 매일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이렇게 키운 소는 소화가 잘돼 질병에 강하게 살이 실하게 오르며 고기맛도 좋다는 것을 선조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희 현대백화점에서는 옛 사육방식에 착안해서 자연환경이 우수한 현대서산농장에서 태어난 송아지 중 우량종 만을 선별해 6개월 이상 볏짚과 보리· 쌀겨를 주원료로 키운 ‘화식한우’를 선보입니다.”

■생선 담당 바이어 양규식 과장 (38·10년차)=“좀처럼 잡히지 않는 33㎝ 이상의 월척급 대어만을 선별한 최고급 굴비세트로 국산 참조기를 영광 법성포 해풍에 자연 건조한 상품입니다. 200만원 이상의 고가의 참조기 1짝(12~15㎏)을 구입하더라도 33㎝ 이상의 큰 사이즈는 겨우2~3마리 정도뿐입니다. 12개 세트 한정 판매로 희귀성이 빛나는 상품은 프리미엄 굴비 세트 뿐입니다.”

■건식품 담당 바이어 박인규 대리(35·5년차)=“북한 해주지역에서 재배한 금강산 곶감을 국내 생산방식으로 접목한 독특한 상품입니다. 북한 전통 곶감의 특징은 수분함량이 10% 미만으로 다소 딱딱한 질감을 보이는데, 이것을 국산 곶감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개선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청과 담당 바이어 김형주 과장(38·3년차)=“전국 유명산지에서 크기와 색상이 우수한 사과·배·한라봉을 엄선해서 고른 명품 혼합세트를 추천합니다.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빛을 투과하는 비파괴 당도 선과기로 당도를 측정했습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특품 기준 당도(사과 14BX이상, 배 11BX, 한라봉 13BX)보다 모두 1~2BX 이상 높은 상품(사과 15BX 이상, 배 12BX 이상, 한라봉 14BX 이상)입니다. 사과 4개·배 6개·한라봉 4개로 구성된 프리미엄급 상품입니다.”

■조리 식품 담당 바이어 오정훈 대리(35·8년차)=“명란 한 알의 크기가 60~80g인 최고급 1%만을 선별했습니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저염도 명란 임페리얼은 염도가 7~8%인 일반명란에 비해 고작 4%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고춧가루나 된장과 같은 양념을 최소화해 명란 본연의 감칠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짜지 않고 담백합니다.”

■주류 담당 바이어 유지훈 대리(34·4년차)=“와인의 전통 명가인 프랑스 와인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6가지 빈티지 와인(샤또 딸보 ’99·’00·’01·’02·’03·’04)으로 구성된 샤또 딸보 버티컬 세트를 소개합니다. 섬세함과 더불어 풍부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샤또 딸보는 프랑스 서쪽 보르도 지롱드강 상류에 위치한 메독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보르도 그랑크뤼 4등급을 자랑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국내에 있을 당시 좋아했던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 버티컬 세트는 와인 애호가에게 더없이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설날 선물 세트 독자 7명에게 드립니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에서는 최고급 제품만을 엄선해서 만든 현대백화점 설날 선물 세트를 독자 7명께 드립니다. 26일까지 온라인(www.jjlife.com)이나 아래 응모권을 작성해 우편(서울 중구 서소문동 58-9 중앙빌딩 1층 프리미엄 이벤트 담당자 앞/ 우편번호 100-110)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당첨되신 분은 28일, 온라인 공지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합니다. 상품은 1월 28일~2월 3일(7일간) 내에 현대백화점 서울 6개 지점(압구정·무역센터·목동·신촌·천호·미아)에서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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