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防空체제 공동개발-美.獨.佛 내주 합의서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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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본 로이터.聯合=本社特約]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4개국은 이미 구형이 된 기존의 방공(防空)미사일 체제를 대체하기 위한 첨단 방공시스템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獨 국방부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4개국 관계자들이 내주중 공동개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이 관리들은 설명했다.
「미즈」(MEADS.중고도 방공시스템)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는 3백70억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로 개발될 방공체제는 걸프전 당시 미국이 사용했던 패트리어트 미사일 위주의방공시스템보다 한층 발전된 것으로 인공위성의 지 원을 받아 작동하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들은『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호크 미사일 등은 폐기대상이 될 것』이라 말하고『4개국 공동개발은 방공망 현대화의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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