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서커스 인생/모스크바에서 온 사나이/칠인조도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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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서부의 사나이 존 웨인이 주연을 맡아 서커스를 둘러싼 사랑과모험을 다룬 오락영화.KBS-1TV밤9시40분.매트는 자신의 옛애인인 릴리의 딸 토니를 어려서부터 키워 아버지 이상의 애정을 갖고 있다.토니는 같은 서커스단원인 스티브와 사랑에 빠지고매트는 그들을 뜯어말리느라 정신이 없다.한편 같이 일하는 토니의 삼촌 알도는 자신의 형이 릴리 때문에 자살한 사실을 토니가알도록 음모를 꾸며 둘은 갈등에 빠진다.
***영국첩보원과 소련장교의 우정 ***『모스크바에서 온 사나이』 사업가로 행세하는 영국첩보요원 윈과 서방으로의 귀순을 원하는 소련 고위장교 펜코프스키와의 우정을 다룬 첩보오락물.KBS2-TV 오전11시55분.영국의 다른 첩보원들은 서방귀순을원하는 펜코프스키를 의심하지만 윈은 그를 신뢰해 첩보 국과 연결시켜 준다.윈은 그를 탈출시키기 위해 전람회를 빙자해 부다페스트까지 가지만 이미 때는 늦어 두사람은 소련당국에 모두 체포되고 만다.
***죄수들의 기상천외한 탈옥 ***『칠인조 도둑』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유럽풍의 코미디스릴러물.SBS 낮12시10분.영국의 한 교도소에서 침묵시위가 벌어진다.한달에 한번씩의 영화감상회와 중요한 축구경기 시청요구가 거절됐기 때문.대부분의 죄수들은 시위를 포기하고 감방에 돌아가나 여섯 명의 죄수들은 끝까지버티다 진료소에 강제로 입원된다.그러나 이 시위는 여섯명이 계획한 것으로 모두들 축구경기를 보는 사이 이들은 기발한 탈옥을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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