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상당수 가뭄으로 수질 나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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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芳鉉기자]대전시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계속된 가뭄으로 수질이 나빠져 비상급수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10일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시민에게개방해 사용하고 있는 45개소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수질을 검사한 결과 22%인 10개소의 수질이 식수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동구 2개소(홍도.가양동)▲서구 2개소(용문.괴정동)▲대덕구 6개소(오정.대화.중리.석봉.읍내동 2개소)등이다.
특히 동구 홍도동,서구 용문동,대덕구 읍내.대화.중리.석봉동등 6개소의 비상급수시설에서는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 질소가기준치(10PPM)를 넘어선 12~16PPM까지 검출돼 갈수기지하수 오염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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