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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원서 외국인 눈썰매대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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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주한 외국대사관 직원가족.유학생.관광객등 외국인 3천여명이 설원(雪原)에서 한데 어울려 스릴 넘치는 경기와 각종묘기를 펼치는 「외국인 눈썰매대회」가 11일 오전10시부터 용인자연농원눈썰매장에서 개최된다.
자연농원(대표 허태학)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는 무제한속도경쟁경기인 개인장애물경기,단체눈썰매경기,가족경기인 빙상축구전.제기차기.줄넘기등 우리고유의 전통민속놀이 경연과 코믹분장콘테스트등 다채로운 게임과 놀이가 펼쳐지며 대회입상자에게 는 외국여행왕복항공권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가족단위로 스키썰매를 타고 대결하는 축구와 아이스하키를 혼합한 경기인 빙상축구전과 아빠가 탄 눈썰매를 가족들이 밀어 골인지점으로 달리는 「스노 존 터치」경기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새로운 경기도 선보인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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