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국가 경제발전 전략과 제주미래’ 설명회를 갖고 “이명박 당선인의 성공 리더십을 제주에서 먼저 찾아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제주의 경쟁력 강화가 국가 경제발전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으며, 선택과 집중에 근거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새 정부에 거는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한나라당 제주도당과 적극 협력해 제주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1년 이내에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로 제주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제주도는 이미 국제자유도시법·특별자치도법이 만들어져 같은 투자를 해도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헌법에 보장되지 않더라도 국가정책에서 우선시 되도록 법을 만들어 제주특별자치도를 새롭게 만들겠다”며 “특별자치권과 경제자율권이 완전히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었다.그는 또 공약으로 ^법인세 12% 인하 ^면세특구 단계적 확대 ^역외금융센터 조성^2010년 제2공항 건설 착수 ^영어 전용 타운 조성 ^제주세계자연유산보존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