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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공공기관 개발사업에 환경영향평가 제대로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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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洪權三기자]대구시와 경북도.토지개발공사등 공공기관이나골프장건설업체들이 택지개발이나 공단조성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대구.경북지역의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대상 사업장 40개소를 대상으로 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사업장 14개소등 전체 16개 사업장이 협의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경우 예천~용궁간 4차선 도로 확장사업과 성주~선남간 도로 확장.포장사업을 시행하면서 사후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데다 환경영향조사조차 않고 공사를 벌이다가 이행촉구 명령을 받게 됐다.
또 대구시는 시지.상인.월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사후환경영향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낙동강하수처리장및 북부하수처리장 건설사업에서도 세륜세차시설과 방진망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밖에 ㈜구미개발의 선산 산동골프장 건설사업(오수관로 매설부족)▲매원개발㈜의 경북골프장 건설사업(경사면 안전대책 미흡)▲경북도의 경산옥산지구 택지개발사업(문화재발굴조사및환경영향조사 미실시)등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체가 시행하는 사업장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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