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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江에화물선 운항한다-서울시 세계화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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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해안에서 서울잠실까지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한강 주운(舟運)이 2005년까지 건설되고,97년까지 서울시청 이전문제가 마무리돼 최고급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지어진다.또 서울시 업무중 상당 부문이 공기업으로 이관되거나 민간기업에 위탁되며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자본을 들여와 서울에 신설하는 기업등에 대해서는 취득.법인세 등 5개세가 5년간 면제되고,공직사회에 경쟁원리를 도입키 위해 서울시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제가도입된다.
서울시는 6일 서울을 21세기 세계경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총 12개 과제,58개 시책,1백99개 사업으로 구성된 서울 세계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5面〉 시의 세계화종합계획에 따르면 99년말 완공예정인 경인운하건설과 연계해 서해안에서 서울까지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잠실수중보~신곡수중보(고양시)간「한강 주운」을 2005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시는 주운건설을 위해 내년중 유관기관과 협의를 끝내고 96년중 민자유치업체를 선정해 97년이후 기본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뒤착공,2005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시는 또 해외자본의 국내진입과 창업.합작투자를 원활히 하기 위해 기업활동과 관련된 재산에 대해 취득.재산.종합토지.법인.
소득세등을 5년간 면제키로 하고 현재 관계법 개정을 추진중이며,해외자본의 국내투자를 촉진할 수있는 조례및 규정 을 제정키로했다. 공공성보다 기업경영성이 강조되는 시립병원운영.주차장건설등은 민간으로 이양해 위탁키로 했으며,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헬리포트.유료도로.컨벤션센터 건립등은 제3섹터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시는 공직사회에 경쟁원리를 도입키 위해 생산성 평가제와 함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인사운영을능력위주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시는 서울을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97년까지 기본설계를 마친뒤 행정.정보.문화기능을갖춘 인텔리전트건물로 시청사를 건립하고,여의도광장 또는 안보전시장 부지에 1백층 규모의 서울랜드마크타워를 건 립키로 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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